'최악의 디자인' 혹평...첼시, '3'와 스폰서십 종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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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메인 스폰서 '3'와 스폰서십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기존 스폰서인 3를 대체할 다른 스폰서를 찾고 있으며 지금의 계약보다 더 큰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연 40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의 금액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요코하마 타이어에 이어 첼시의 유니폼 중앙에 스폰서 로고를 새기게 됐다.
물론 이번에 첼시가 스폰서십 교체를 고려하는 것은 디자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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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메인 스폰서 '3'와 스폰서십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기존 스폰서인 3를 대체할 다른 스폰서를 찾고 있으며 지금의 계약보다 더 큰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3는 이동 통신사 네트워크 브랜드로 영국,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첼시와는 2020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연 40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의 금액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요코하마 타이어에 이어 첼시의 유니폼 중앙에 스폰서 로고를 새기게 됐다.
디자인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스폰서의 로고인 '3' 모양이 첼시 유니폼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몇몇 분노한 첼시 팬들은 지난 시즌 구단의 스폰서십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니폼이 구단의 상업적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런 유니폼 판매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스폰서의 로고 모양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물론 이번에 첼시가 스폰서십 교체를 고려하는 것은 디자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다른 스폰서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첼시는 두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기록적인 이적료를 여러 번 투자했으며 총합 9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용했다.
이를 메우기 위한 첫 번째 일환으로 스폰서십 교체를 생각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이적시장 때 어마어마한 금액을 사용했다. 이제 그들의 목표는 재정적 규제를 지키는 것이며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자금을 충당하길 바라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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