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에 3년형 추가..외교부 "석방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30일 "정부는 수치 고문과 그의 경제자문이던 호주인 션 터널에 대한 징역 선고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정 법원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수치 고문과 터널 전 자문관에게 각각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외교부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30일 "정부는 수치 고문과 그의 경제자문이던 호주인 션 터널에 대한 징역 선고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에서 폭력의 즉각적 중단과 당사자 간 대화 개시 등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의 신의 있는 이행, 민주주의로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외교부가 말한 5개 합의사항은 ▲즉각 폭력 중단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아세안 의장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등이다.
미얀마 군정 법원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수치 고문과 터널 전 자문관에게 각각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로 수치 고문의 형량은 기존 20년에서 23년으로 늘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수치 고문은 군부 쿠데타와 함께 부정선거·부정부패 등 10여 개 혐의로 기소됐고 수감생활을 하면서 재판을 받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신드롬 어찌할까”…與 내부서도 ‘웅성웅성’ - 시사저널
-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 - 시사저널
- 《오징어 게임》, 이변 넘어 역사가 되다 - 시사저널
-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신의 한 수’ 될까 - 시사저널
- 무시할 수 없는 ‘걷기 운동’의 3가지 효과 - 시사저널
- 건강 해치는 ‘수면부족’…몸이 보내는 경고로 알 수 있다 - 시사저널
- 코로나 확진 직장인 34%, 못 쉬고 일했다 - 시사저널
- “9급 공무원 월급 168만원…어찌 사나요?” - 시사저널
- “나이트서 본 ‘쥴리’, 김건희 여사였다” 주장한 50대 여성 재판행 - 시사저널
- 월드컵 ‘베스트11’ 사실상 확정됐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