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이번엔 한동훈 집주소 노출…접근금지 반발

이현수 2022. 11.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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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유튜브 채널 '더탐사'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소환조사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문 앞까지 무단 침입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고발 당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이번엔 한 장관의 집 주소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더탐사는 어제(29일) 온라인 상에 긴급응급조치 결정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결정문에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더탐사 소속 직원이 한 장관과 한 장관 가족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접근금지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입니다.

더탐사가 해당 결정문을 공개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 일부는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은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언론의 정당한 취재에 떳떳이 임하시길 바란다"며 "어느 공직자도 경찰을 사설경호업체로 유용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탐사 소속 직원 5명은 지난 27일 한 장관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 5명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김의겸 의원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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