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자동차 수출, 美 IRA 영향 4.2%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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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적용 유예를 받지 못할 경우 국내 자동차 업체의 내년 수출이 4.2%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자동차 업체의 내년 수출이) 대미 수출에 따라 실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미 IRA 적용 유예를 받으면 감소폭이 축소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4.2%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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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2021년비 3% 감소 예상
내수·수출 부진… 수요는 증가
보고서는 “(자동차 업체의 내년 수출이) 대미 수출에 따라 실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미 IRA 적용 유예를 받으면 감소폭이 축소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4.2%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는 올해보다 0.5% 감소한 165만8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내수는 각각 0.3%,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수와 수출의 부진에 따라 내년 국내 생산도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역성장 국면에 빠지지 않는 긍정적 시나리오의 경우에도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수출, 생산이 모두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와 달리 내년 전 세계 자동차 수요와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은 올해 전 세계 수요는 8150만대, 내년은 최대 4.7% 증가한 853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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