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아자르가 인정했다!..."나랑 살라 중에 누가 더 낫냐고? 당연히 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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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가 자신과 모하메드 살라를 비교하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아자르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을 통해 그와 살라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살라다"고 주저 없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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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덴 아자르가 자신과 모하메드 살라를 비교하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아자르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을 통해 그와 살라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살라다”고 주저 없이 대답했다.
아자르는 “그는 이미 좋은 선수였다. 그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그가 바젤에서 뛸 때 같이 경기를 했다. 그전 챔피언스리그에서 그와 경기했고 우린 '와,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우린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이 선수는 정말 대단해. 우리가 그를 영입해야 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축구엔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살라가 리버풀에서 한 일은 정말 '와우'였다”고 덧붙이면서 살라를 극찬했다.
아자르와 살라 모두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던 좋은 선수다. 아자르는 릴에서 활약한 뒤 첼시에서 '레전드'로 거듭났다. 2012년에 처음 첼시에 입성했고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7년 동안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그 후 레알로 향했지만, 아자르의 이적은 '먹튀' 오명을 낳았다. 2019-20시즌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잦은 부상이 이어졌고,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과 과체중 논란까지 떠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7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점점 입지가 줄어 들었고, 지난해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아자르보다 한 살 어린 살라는 리버풀에서 여전히 활약 중이다. 바젤에서 첫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첼시로 이적했지만 초반부터 재능을 만개하진 못했다. 피오렌티나, AS로마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는데 이때부터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리버풀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 됐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3차례나 수상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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