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유작, 영화 '귀신경찰'… "내년 1월말 개봉 조율중"

고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1월말 개봉될 전망이다. /사진=머니투데이

고 김수미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측은 내년 1월말 '귀신경찰' 개봉을 조율중이다.

'귀신경찰'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다. 우연히 어설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물이다.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등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수미를 비롯해 신현준,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극 중 김수미는 철부지 아들을 둔 순댓국집 사장 '수미' 역을 맡았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춘 신현준과 이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재회하기 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끝내 별세했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