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던 '한국의 브래드 피트' 남배우, 돌연 자취 감춘 이유

'한국의 브래드피트' 배우 김홍표가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중구 새마을문고 작은 도서관 북 소믈리에에서 러브마이셀프 강의~"  라는 글과 함께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을 게시한 것인데요.

여전한 180cm의 기럭지에 굵직한 이목구비, 화사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 : Instagram@kimhongpyo74

교통사고 후 자취 감춰

배우 김홍표는 1974년생으로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발탁해 LA아리랑, 도시남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데뷔 1년 만에 SBS 드라마 <임꺽정>이라는 대작에 '황천왕동'역으로 출연하며 탄탄대로를 걷게 되었는데요.

브래드 피트를 닮은 외모로 드라마 흥행과 함께 '브래드 홍표'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홍표는 24살,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한 시점에 자취를 감췄는데요.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출처: SBS 불타는 청춘

<임꺽정> 출연 도중 급하게 대본을 바꾸고 화살에 맞아 죽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7번의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조수석에 탑승해 자고 있던 그는 맞은편 차와 정면 충돌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여러 차례의 수술을 위해 장기간 입원을 해야만 했습니다.

출처: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처: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한 방송에 출연한 김홍표는 사고 후 대중에게 잊혀 슬럼프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방송계에서 '김홍표가 재기를 못 할 것이다'라는 소문이 돌면서 우울증과 조울증, 강박증, 대인기피증 등이 심해져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요.

<임꺽정> 종영 후 <신비의 거울 속으로> 등 화제 드라마에도 캐스팅이 될 정도로 한때 '캐스팅 0순위'였던 그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복 후 활발한 활동재개

출처 : Instagram@kimhongpyo74
출처: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간이 지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김홍표는 현재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극 외에도 영화 <어게인>, SBS 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연기를 이어가는 중인데요.

2021년 12월에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인 소개로 2년을 연인으로 지내다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죠.

한편 김홍표는 최근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에서 '해나'의 아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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