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월 생산 1.5%↓, 3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소비도 0.2%↓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2. 11.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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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12월 2일)를 앞두고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오를지에 주목된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상승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0월 생산이 전월 대비 1.5% 줄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4(2015년=100)로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7월(-0.2%), 8월(-0.1%), 9월(-0.6%)에 이어 넉달 째 감소했으며, 지난 2020년 4월 1.8% 감소한 뒤 3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이 3.5%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8%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소비는 9월과 10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나타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리며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도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개선 흐름이 약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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