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의혹 특검' 찬성 63%…'공개행보 축소' 67%[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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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상회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가 명품가방 수수, 주가조작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특검 도입 의견은 진보층에서 86%, 중도층에서 65%, 보수층에서 47%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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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자 53%·보수층 63%도 "공개활동 축소해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김건희 여사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상회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가 명품가방 수수, 주가조작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6%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특검 도입 의견은 진보층에서 86%, 중도층에서 65%, 보수층에서 47%로 각각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특검 도입이 필요 없다는 의견이 46%인 점을 고려하면 보수 진영 안에서도 찬반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특검 도입이 필요 없다는 응답이 63%로 필요 의견(25%)보다 많았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특검 도입이 90%에 달했으며, 조국혁신당에서는 99%로 나왔다.
무당층에서는 도입이 57%, 필요 없다가 22%로 파악됐다.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특검 도입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공개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여론도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 중 67%는 '줄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재가 적당하다'는 19%였다. '늘려야 한다'는 4%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보수층에서도 각각 53%와 63%로 절반 이상이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무당층(55%)과 중도층(69%)에서도 공개활동 자제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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