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오만전 '오만'은 금물...세대교체 시도

이대건 2025. 3.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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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오늘(20일)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달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이전과는 다른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만전을 앞두고 단 하루뿐인 완전체 훈련을 진행한 홍명보호.

홈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압박할 계획이지만 오만전에서의 '오만'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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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오늘(20일)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달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이전과는 다른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만전을 앞두고 단 하루뿐인 완전체 훈련을 진행한 홍명보호.

3월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숨길 수 없습니다.

단 이전과는 다른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기존 주축 멤버들의 부상 여파와 일부 유럽파의 줄어든 출전 시간이란 변수 때문입니다.

[홍명보 / 축구 대표팀 감독 : 그동안 했던 조합하고 다르게 나갈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결과적으로 새로운 선수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특히 가장 풍성한 2선 공격 라인의 변화가 제일 주목됩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벗어난 황희찬과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A매치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운 스토크시티 배준호와 셀틱 '돌풍'의 주역 양현준, 스완지시티 엄지성 등이 대신 선발로 나서거나 '조커'로 조기 투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원의 핵' 황인범도 부상 여파가 있어 백승호가 대신 나설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전술 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중앙 수비수는 '철기둥' 김민재 제외로 대체 발탁된 김주성이 자연스럽게 출전할 가능성이 있고,

최전방 공격수는 '관록'의 주민규냐, '스피드'의 오현규냐로 좁혀집니다.

3월 A매치 첫 상대인 오만은 피파 랭킹 80위입니다.

홈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압박할 계획이지만 오만전에서의 '오만'은 금물입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주장 : 당연히 일찍 월드컵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을 따놓으면 좋겠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진짜 크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고….]

3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기존 멤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어떤 세대교체를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진형욱

화면제공:쿠팡플레이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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