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동안 출전 X' 몰락한 SON 절친, 프랑스에서 러브콜

한유철 기자 2024. 10.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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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C 릴이 델레 알리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릴은 알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 알리는 현재 에버턴에서 훈련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유계약(FA) 상태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에서도 알리는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고 후보로 전락했다.

현재 알리는 에버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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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LOSC 릴이 델레 알리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릴은 알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 알리는 현재 에버턴에서 훈련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유계약(FA) 상태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평가받았다. 플레이 메이킹과 마무리 능력을 동시에 갖춘 덕에 빠르게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었고 잉글랜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플레이를 구사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구축한 'DESK 라인'은 당시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어린 나이에 토트넘 훗스퍼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 MK 돈스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 리그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며 2년 연속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고, 2017-18시즌엔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14골 17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몰락이 찾아왔다. 2018-19시즌부터 서서히 입지가 줄어들더니 2020-21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동료인 케인과 손흥민이 승승장구하던 것과 비교하면, 씁쓸한 행보였다. 2021-22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후반기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팀을 옮겼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찾아오지 않았다. 에버턴에서도 알리는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고 후보로 전락했다. 이에 2022-23시즌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로 향했지만 여기서도 15경기 3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2023년 2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23-24시즌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여름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알리는 에버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FA 상태인 만큼,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알리의 현재 나이는 28세. 여전히 젊기에 언제든지 부활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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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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