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가을야구 청신호 밝힌 ‘신성’ 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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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가을야구의 확실한 희망 불씨를 살리는데 앞장선 '루키' 박지환(19)이 5위 탈환의 분수령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환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지명타자 겸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6대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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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야수 전체 1위 지명받은 신예 답게 화끈한 타격으로 부응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의 확실한 희망 불씨를 살리는데 앞장선 ‘루키’ 박지환(19)이 5위 탈환의 분수령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환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지명타자 겸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6대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안타 두 개가 모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영양 만점 타력을 과시했다.
전날 이숭용 감독으로부터 선발 출전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인드컨트롤과 KT 선발로 예정된 웨스 벤자민에 대한 분석을 했다는 그는 팀이 1대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벤자민의 4구째 149㎞ 빠른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SSG가 5대0으로 크게 리드하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시 같은 방향으로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날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지환은 22일까지 70경기서 타율 0.296, 4홈런, 63안타, 20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백업 선수로 나서던 박지환은 주전 2루수 김성현의 부상에 한 때 주전으로 도약했다. 선발로 나선 6월 한 달간 19경기에 나서 타율 0.411, 30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이숭용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이숭용 SSG 감독도 “박지환은 장점이 많은 선수이고, 공격을 극대화할 방법을 강구 중이다”라며 “스타성은 충분히 지닌 선수라 얼마만큼 성장할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박지환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SG의 부름을 받았다. 앞서 호명된 9명의 선수가 모두 투수여서 야수로는 전체 ‘1순위’로 호명됐다. SSG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1라운드에서 야수를 뽑은 건 지난 2005년 최정 이후 처음일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SSG는 ‘루키’ 박지환의 활약 속에 이날 승리로 68승2무68패를 기록하며 KT(69승2무70패)를 끌어내리고 0.5경기 차 5위로 올라서 가을야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SSG가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 속에서 가을야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박지환은 또다른 젊은 내야수인 정준재(21)와 더불어 SSG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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