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총액 1300억!' 맨유 베테랑 CB 향한 사우디 관심...3년 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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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는 맨유의 바란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란의 계약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그가 새로운 계약 제안을 받을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란과 작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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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는 맨유의 바란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란의 계약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그가 새로운 계약 제안을 받을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축구 선수로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획득한 수비수다. 2011년부터 레알에서 활약하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팀의 뒷문을 책임졌고, 2015-16시즌부터 3차례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영광을 누렸다. 바란은 2014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유일하게 유로 대회 트로피만을 진열장에 추가하지 못한 상태다.
많은 것을 이룬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1년 여름 맨유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비록 시즌 도중 부상,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으로 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출전했을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부상으로 온전하게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특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란과 작별을 계획 중이다. 우선 바란은 맨유 내에서 고주급자에 해당하는 선수다. 스포츠계 선수들의 연봉을 자료화한 '카폴로지'에 따르면 바란은 주급 34만 파운드(약 5억 7,400만 원)를 받아, 팀 내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고주급자들을 처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바란을 주시 중이다. '90min'은 "바란에 대해 알 이티하드의 관심이 가장 앞서 있으며 그들은 시즌 당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바란 측과 구두 접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도 "바란은 이번 여름 사우디의 탑 타깃이다. 3년 계약을 원하지만, 바란은 아직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00만 유로의 연봉으로 3년 계약을 맺는다면 무려 9,000만 유로(약 1,300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부터 유럽 내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을 영입했다. 최근엔 손흥민과 연결되기도 했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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