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에 달려와 주저앉았다, 키움 하영민 헤드샷 퇴장…'안면 사구' 김태연 응급실서 검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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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부상이 발생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1루에 견제구를 던진 뒤 김태연과 본격적인 승부에 나섰다.
깜짝 놀란 하영민과 키움 3루수이자 주장인 송성문이 김태연 쪽으로 빠르게 달려왔다.
한화 구단은 "김태연은 안면 사구 여파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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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불의의 부상이 발생했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는 김태연이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1루에 견제구를 던진 뒤 김태연과 본격적인 승부에 나섰다. 초구로 140km/h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그런데 이 공이 김태연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희생번트 동작을 취했던 김태연은 공에 얼굴을 맞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입과 코 부근을 손으로 잡은 뒤 곧바로 피를 뱉어내는 듯했다. 깜짝 놀란 하영민과 키움 3루수이자 주장인 송성문이 김태연 쪽으로 빠르게 달려왔다. 한화 스태프들과 함께 김태연의 상태를 살폈다. 하영민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송성문은 제 일인 것처럼 괴로워했다.

구급차가 외야 그라운드로 들어올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김태연은 부상 부위를 지혈하며 더그아웃으로 직접 걸어서 이동했다. 대주자로 이원석이 투입됐다. 내야 그라운드로 향한 하영민은 쭈그리고 앉아 고개를 떨궜다. 헤드샷 관련 규정에 의해 하영민은 그대로 퇴장당했다. 투수 전준표가 급히 구원 등판했다.
한화 구단은 "김태연은 안면 사구 여파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향후 검사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한편 이날 홈팀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다.
원정팀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하영민은 4이닝 3피안타 2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점), 투구 수 52개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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