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5.18은 폭동…우리가 피해자" 세뇌 교육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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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전 씨와 인터뷰를 통해 5.18을 언급했다.
전 씨는 아버지 전재용 씨는 평소 할아버지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영웅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고 가르쳤다고 했다.
전 씨는 가족들을 향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부르고 빨갱이들의 계획일 뿐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도리어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세뇌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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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두환 일가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 도리어 피해자" 주장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전두환 일가가 검은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폭로한 전두환 씨의 손자가 "5.18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고 자신들은 피해자"라는 식의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전 씨와 인터뷰를 통해 5.18을 언급했다.
전 씨는 아버지 전재용 씨는 평소 할아버지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영웅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고 가르쳤다고 했다.
전 씨는 가족들을 향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부르고 빨갱이들의 계획일 뿐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도리어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세뇌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가족들이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었고 너희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우린 피해자다. 우린 돈이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돈이 없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전두환 씨의 생전에는 호화로운 가족 모임이 일상이었다고 전했다.
전 씨는 호텔 식당을 통째로 빌려 가족 식사를 하는 건 예사고, 일요일마다 학교 시설을 빌려 가족들이 배드민턴을 쳤는데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불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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