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스타트업 육성 드라이브.. VR 콘텐츠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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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육성에 나서고 있다.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회사인 어메이즈VR은 1700만달러(약 243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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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육성에 나서고 있다.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회사인 어메이즈VR은 1700만달러(약 243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프리시리즈B와 합쳐서 시리즈B 누적 투자유치금 3200만달러(약 457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LG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CJ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등 기존 시리즈A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5년에 설립된 어메이즈VR은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VR 콘서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이다. 어메이즈VR이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팬들은 3차원(3D) 무대 환경 위에 아바타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현장감있는 아티스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첨단기술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자두에 투자한 데 이어, 8월에는 게임용 AI 가상캐릭터 생성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월드AI의 5000만달러(약 714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LG는 스타트업과 중소 협력회사의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하고,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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