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지만, 가족은 계속됩니다”
가수 윤민수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김민지 씨와 결혼했다. 첫 만남은 아는 동생의 생일파티.

당시 미국 유학생이던 김민지 씨와 윤민수는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사랑을 키웠고, 김민지가 한국에 잠시 들어온 사이 아이를 가지면서 결혼을 선택하게 된다.
결혼식은 6월, 아들 윤후는 같은 해 11월에 태어났다. 혼전임신과 빠른 결혼.
하지만 두 사람은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었음에도 여느 부부 못지않은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민수·윤후, 그리고 국민의 사랑

윤민수와 아들 윤후는 2013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전 사랑을 받았다. 말투, 눈빛, 매너까지 사랑스러웠던 윤후는어느새 듬직한 청년이 되었고,

현재는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비즈니스를 전공 중이다.
결국, 조용한 이별
2024년 5월 21일, 결혼 18년 만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다.
갑작스러운 발표였기에, 음주 문제 등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김민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억측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직접 이혼 이유를 밝혔다.

“어렸을 때 만나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는 너무 지쳤습니다.”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며, 윤후의 부모로서의 역할은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 이후, 두 사람은 실제로윤후의 졸업식에 함께 참석하고셋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최근 일본 여행 중 세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일각에서는 “위장이혼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 더 크게 다가왔다.

김민지 씨는 SNS에“명랑하게”라는 짧은 말과 함께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윤후가 엄마를 정성스레 엄마를 챙기는 모습에 사람들은 다시 한번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부부는 헤어졌지만, 부모로서의 모습은 여전히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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