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높아서 속이 뻥 뚫려요!" 입장료 무료, 걸을수록 힐링되는 이색 해안 산책 명소

꽃게다리 | 사진 = 태안군 공식 블로그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는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명소가 있다. 바로 '꽃게다리'다. 이름 그대로 꽃게를 닮은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인 이곳은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해상인도교로, 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멀리서 바라보면 바다 위에 커다란 꽃게 한 마리가 내려앉은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며, 둥근 곡선과 다리 형태를 형상화한 구조 덕분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때문에 다리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이자 포토존의 역할을 한다.

꽃게다리 | 사진 = 태안군 공식 블로그

직접 다리 위를 걸어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발아래로는 서해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귀에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번갈아 스친다.

생각보다 높게 느껴지는 구조 덕분에 시야가 탁 트이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묘한 기분도 든다. 양쪽으로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의 정겨운 항구 풍경이 펼쳐져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기 좋다.

꽃게다리 |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특히 일몰 무렵이면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가 바다와 다리를 함께 물들이고, 해가 진 뒤에는 조명이 켜지며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전혀 다른 색감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이곳은 안면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여행의 시작이나 마무리 코스로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드르니항이나 백사장항을 둘러본 뒤 가볍게 산책하듯 건너보기에 좋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태안에서 꼭 한 번 걸어볼 만한 이색 힐링 명소다.

꽃게다리 | 사진 = 태안군 공식 블로그
[방문 정보]
-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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