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진우, 숨겨진 결혼과 아내의 투병…진짜 사랑으로 쓴 인생 이야기
가수 성진우는 1994년 1집 ‘Virgin Flight’로 데뷔, ‘포기하지마’로 가요 차트 1위를 휩쓸며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한동안 ‘노총각’ 이미지로 알려졌던 그는 2013년 일반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이 사실이 2017년에야 뒤늦게 공개됐다. 그 배경엔 아내의 건강과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가 있었다. 성진우의 결혼, 아내의 투병과 부부의 헌신, 그리고 새로운 음악 인생까지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정리한다.

아내를 위한 비밀 결혼, 그리고 혼인신고의 사연
성진우와 아내 배상희 씨는 7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아내의 소장에 종양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부부는, 결국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하기로 결정했다. 성진우는 “아내가 몸이 나아지면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지만, 나는 하루라도 빨리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성진우는 아내가 대중의 관심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결혼 사실을 숨겼다. 행사장이나 촬영 현장에서 아내가 “나는 스타일리스트다”라고 소개할 때마다, “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투명인간처럼 돼버린 것 같아 내가 못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아내의 투병과 부부의 헌신
결혼 전 아내는 유산을 경험했고, 암 수술까지 받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결혼 후에도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과 인공수정 등 여러 시도를 했으나, 한 번은 실패했고 한 번은 임신 11주 만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성진우는 “내가 이 사람을 지켜주고 평생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아내 역시 “남편이 행사에 갔다가 새벽에 병원에 오고, 다시 지방으로 떠나느라 잠잘 시간도 없었다. 그런 남편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시는 아프지 않고 오빠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부부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졌다.

늦은 공개와 진짜 가족의 의미
성진우가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아내의 건강과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아내를 세상에 당당하게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17년 인터뷰를 통해 혼인신고와 결혼 사실을 알렸다. 부부는 결혼식 없이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가족의 의미를 지켜왔다.

트로트 가수로의 전향, 인생 2막의 시작
성진우는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인생이 담긴 노래를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감정을 무대에서 풀어내고 있다. 아내 역시 암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회복, 부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FAQ

Q1. 성진우가 결혼 사실을 숨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내가 암 수술과 투병 중이었고, 대중의 관심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Q2.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한 이유는?
아내의 건강 문제로 결혼식을 올릴 수 없었고, 하루라도 빨리 가족이 되고 싶어 혼인신고만 했습니다.
Q3.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시험관 아기 시술, 인공수정 등 여러 시도를 했으나, 한 번은 실패했고 한 번은 임신 11주 만에 유산을 겪었습니다.
Q4. 성진우의 최근 활동과 부부의 근황은?
성진우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며, 아내는 암 완치 후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