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막았다면'…조선, 범행 10분 전 CCTV에 찍힌 모습

강소영 2023. 7. 28.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근처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사망케하고 3명에 중상을 입힌 조선(33)이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채널A, MBN 등에서는 범행 10분 전 조 씨가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역 근처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사망케하고 3명에 중상을 입힌 조선(33)이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조선이 신림역 인근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던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채널A 화면 캡처)
최근 채널A, MBN 등에서는 범행 10분 전 조 씨가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됐다. 영상에 따르면, 조 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21일 오후 금천구의 한 마트에 들어섰다.

그는 거주지인 인천에서 택시를 타고 금천구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가 1시간 정도를 머무른 후 마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마트로 들어가 주방용품 코너로 다가가 흉기 두 자루를 집어 들고는 유심히 쳐다봤다. 이후 주변을 살핀 뒤 마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그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재빠르게 바지춤에 흉기를 꽂고 상의를 내려 숨겼다.
조선이 범행 전 마트에서 자신의 바지춤에 흉기를 숨기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채널A 화면 캡처)
흉기를 숨긴 조 씨는 컵라면을 보는 듯 집었다가 내려놓고 범행과는 전혀 관련 없는 물건을 들고 와서 계산한 뒤 택시를 잡아타고 신림역 인근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훔친 흉기 중 1개는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 씨가 범행 한 달 전 인터넷에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컴퓨터를 고의로 파손하는 등의 행동을 한 점, 또 흉기를 훔친 점 등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조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후 28일 조 씨는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날 관악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범행을) 계획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답하며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계획범죄 여부,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한다는 입장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