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철서 머리 감는 여성…엽기 샴푸요정(영상)

이은재 인턴 기자 2024. 9.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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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샴푸를 꺼내더니 샴푸를 손에 덜어낸 후 머리에 비벼 거품을 내기 시작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여성을 곁눈질로 신기하게 쳐다봤다.

민원을 받고 달려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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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사진=云上趣闻)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13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한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샴푸를 꺼내더니 샴푸를 손에 덜어낸 후 머리에 비벼 거품을 내기 시작한다.

여성의 일행인 한 남성은 여성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휴대폰을 들어줬고, 여성은 휴대폰 화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았다. 다른 일행은 손에 샤워볼을 들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여성을 곁눈질로 신기하게 쳐다봤다. 일부 시민은 여성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민원을 받고 달려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성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박장대소하며 크게 웃어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이 자기 집 화장실인 줄 아나", "누구나 스스로 씻을 권리가 있긴 하지만 밀페된 공공장소에서 머리를 감는 건 너무한 거 아니야",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동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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