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될 뻔 했는데..." 결국 '전지현 아역'으로 데뷔한 女배우, 지금은?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소녀 ‘수린’으로 스크린에 첫 등장한 배우, 신은수.

출처 : tvN '반짝이는워터멜론'

당시 나이, 열다섯이었습니다.

그 무렵,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감성적인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서는 배두나, 김주혁과 함께 이와이 슌지 감독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출처 : tvN '반짝이는워터멜론'

사실 신은수는 원래 ‘트와이스’가 될 뻔했는데요.

JYP 연습생 시절, 쇼케이스에 참가하며 트와이스를 이을 걸그룹 멤버유력하게 거론됐던 그 소녀.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는 조용히 연습실을 떠나 배우라는 길 위에 서게 됩니다.

출처 : 유튜브 'npio'

그렇게 카메라 앞에 선 이후, 신은수누구보다 성실하게, 그러나 조용하게 연기해 왔습니다.

인랑’, ‘슈퍼키드 헤일리’, ‘기방도령’, ‘괴담만찬’ 등에서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차곡차곡 쌓아왔죠.

그리고 2022년.

‘붉은 단심’, ‘모범가족’,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까지.

출처 : 유튜브 'npio'

무려 4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쉼 없이 달렸습니다.

특히 ‘열아홉 해달들’에서는 KBS 드라마 스페셜 TV 시네마 상을 수상하며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낸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출처 : tvN '반짝이는워터멜론'

그 외에도 ‘SF8 –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 출연하며 지구 종말 직전, 초능력자들과 함께 싸우는 소녀 ‘혜화’를 연기했죠.

그 눈빛 하나로, 말보다 더 많은 걸 전하는 배우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출처 : tvN '반짝이는워터멜론'

그리고,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도도하고 냉정한 듯 보이지만 어딘가 결이 다른 18세의 청아 역으로 또 한 번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npio'

아이돌이 될 수도 있었지만 신은수는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연기로 자신을 증명해 왔습니다.

이제는 “또래 배우 중 가장 연기를 잘한다”는 평까지 들려오는 배우이기도 하죠.

출처 : 유튜브 'npio'

아직 20대 초반.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신은수라는 이름이 앞으로 더 반짝이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