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60억원도 포기! 키스신 때문에 작품 거절한 여배우

대한민국 대표 엄마 배우인 김미경이 키스신 대신 하고 싶다는 이 연기

현재 각종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 사실상 엄마 연기를 전담하고 있는 배우 김미경. 지금의 세대에게는 정겨운 엄마, 친숙한 아주머니로 더 정겹게 인식되고 있지만, 연기 데뷔 시절 부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개성파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그녀였다.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한 김미경 배우는 1인 13역이라는 파격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최선생'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선생'으로 제2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극 무대에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김미경 배우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의'의 최 상궁 역, '주군의 태양'의 주성란 역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들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게 된다.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은상의 엄마 역할을 맡아 김성령과의 코믹 케미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친숙한 '엄마'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또 오해영'에서 해영(흙)의 엄마인 황덕이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엄마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게된다.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김미경 배우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해커, 패션회사 직원, 형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을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김미경은 과거 JTBC 예능 '짠당포'에서 과거 멜로 작품을 거절한 일화를 언급해 눈길을 모은바 있다. 김미경은 자신이 멜로는 죽인대도 못 한다라고 말하며 본인 성향이 원래 사랑 타령하는 걸 싫어한다고 말한바 있다.

그래서 과거 김미경은 키스신 때문에 작품을 거절했다고 말하며

어린아이를 둔 엄마가 바람이 나서 불륜남과 키스신이 있었는데 '제가 만약 이걸 해야 한다면 이 드라마를 안 하겠다'고 극구 사절했다"

고 말했다.이에 당시 프로그램 MC인 탁재훈이 개런티가 60억이어도 해당 작품을 안하겠냐라고 묻자

개런티에 현혹돼서 섭외에 응하면 작품이 망가진다"

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렇듯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소신있는 연기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미경 배우가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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