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대형 SUV 플래그십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드디어 풀체인지 모델의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X-프로’ 모델이 국내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시한 매력은 그대로, 미래형 디자인으로 진화

포착된 테스트카는 기존 텔루라이드의 강인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적극 반영한 모습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두 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입니다. 이는 기아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형상화한 독특한 주간주행등 패턴이 특징입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며, 내부의 격자 형태 메쉬 패턴은 대형 SUV의 위엄을 강조합니다.
오프로드 DNA 담은 ‘X-프로’ 트림의 특별함

이번에 포착된 X-프로 트림은 텔루라이드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합니다. 앞뒤 범퍼 하단에 배치된 주황색 견인 고리는 실용적인 기능성과 함께 오프로드 DNA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 장착으로 험로 주행 성능을 암시하며, 전체적으로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스타일링이 적용되었습니다. 텔루라이드 특유의 박시한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정통 오프로드 SUV의 감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 극대화
새로운 텔루라이드는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도 혁신을 보여줍니다. 현행 모델의 3.8리터 V6 가솔린 엔진 대신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될 예정입니다.
이는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에도 적용된 시스템으로, 연비 개선과 환경 규제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 현실적 전망은?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열망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기획되어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팰리세이드가 한국 울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모하비의 단종과 함께 기아의 대형 SUV 라인업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텔루라이드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2025년 말 공개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아가 글로벌 SUV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