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남동 라인 H, 尹 사저서 봐…나를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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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른바 한남동 라인에 대해 실체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선이라는 '도곡동 7인회'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선 "난, 한 대표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반대했던 사람이다"라는 말로 물리쳤다.
한편 진 교수는 일부에서 자신을 '도곡동 7인회'라며 한 대표 측근으로 본 것에 대해 "나는 7‧23 전당대회에서도 한 대표의 출마를 반대했던 사람이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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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른바 한남동 라인에 대해 실체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선이라는 '도곡동 7인회'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선 "난, 한 대표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반대했던 사람이다"라는 말로 물리쳤다.
진 교수는 15일 시사저널TV 유튜브 '시사끝짱'에서 광운대 특임교수는 한 대표가 인적 쇄신 대상으로 꼽은 '한남동 라인'(김 여사 라인)과 관련해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며 그 예로 "(대통령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모임을 한 적 있는데, 그때 H 행정관(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을 직접 목격했다"라는 점을 들었다.
진 교수는 "그날 모임이 끝나고 (H 행정관이) 나를 차로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줬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H를) 허드렛일이나 잡일을 하는 머슴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용산에 들어가 상당한 실력자로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더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진 교수는 일부에서 자신을 '도곡동 7인회'라며 한 대표 측근으로 본 것에 대해 "나는 7‧23 전당대회에서도 한 대표의 출마를 반대했던 사람이다"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권 갈등의 핵심은 "윤한 갈등이 아니라 '김한(김건희-한동훈) 갈등'"이라고 규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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