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몇 십만 원 쓰느니, 이걸 사고 말지!

"매달 미용실 갈 때마다 지갑 얇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셀프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매달 미용실 방문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잖아? 커트만 하는 게 아니라 모처럼 펌이나 매직을 하면 순식간에 몇 십 만원은 기본!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순 없고, 매일 내 머리 상황에 따라 스타일링도 바꿔보고 싶은데 말이야.

바로 여기서 등장하는 인기템,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 이 제품들이 있다면 펌이나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려고 미용실을 자주 갈 필요가 없어. 고데기와 다르게 젖은 상태에서도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해 바쁜 아침 출근 시간도 단축할 수 있지. 수십 만 원짜리 고가의 기기임에도 온라인에 이 제품들의 간증 글을 올리는 이들이 많아지는 이유야.


미용실 갈 시간도, 돈도 세이브!

집에서 손쉽게 연출하는 전문 스타일링

나만 그런 거 아니지? 미용실 가서 펌이나 매직 한 번 할 때마다 지갑이 털리는 마법… 요즘 하루가 바빠서 머리 관리도 귀찮은데, 그렇다고 헤어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 그렇다면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를 주목하길 바랄게.

▲ 남자도 머리빨이 중요하다고~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는 고급 기술과 기능을 탑재해 전문가 수준의 스타일링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고, 드라이와 헤어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고가의 2in1 헤어 기기들을 말해. 다이슨, 샤크 같은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들이 대표적이지. 머리를 말리는 동시에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고온을 사용하지 않기에 모발 손상을 줄이는 장점이 있어.

종류도 다양해.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드라이어, 스트레이트너, 멀티 스타일러 등의 형태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제품들은 특정 스타일링을 전문적으로 도와줘. 예를 들어, 다이슨 에어랩 같은 경우 공기 흐름을 활용해 컬링이나 웨이브를 손쉽게 만들어주고, 코랄 스트레이트너는 머릿결을 끌어당기는 특수 플레이트로 열 손상을 줄이면서 머리를 곧고 매끄럽게 펴주지.


심지어 이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들은 완전 초보도 쉽게 쓸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그냥 잡고 버튼만 누르면 바로 스타일 완성되는 느낌? 튜토리얼도 많아서 ‘손목을 어떻게 돌려야 해?’ 하는 사람도 단번에 전문가처럼 변신 가능해. 미용실 가서 십만 원이 넘는 세팅 펌 할 필요 없이 집에서 매일매일 다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지!

근데 솔직히 가격은 좀 있어. 하지만, 몇 번 미용실 갈 비용 모으면 하나 장만할 수 있는 수준이야. 한 번 사면 매달 미용실 안 가도 원하는 대로 스타일을 쉽게 바꿀 수 있으니 시간도 돈도 세이브잖아? 물론 이걸 산다고 해서 미용실에 안 가도 된다는 건 아냐. 스타일러 같은 의류관리기를 쓰면 옷을 세탁소에 덜 맡기지, 안 맡기는 건 아니잖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다만, 자신한테 맞는지 한번 체크해보는 게 중요해. 얼마나 자주 스타일링 할 건지, 원하는 스타일 난이도 등 생각해서 결정하면 좋을 거야.


호평이 많은 이유가 있다?!

프리미엄 헤어스타일러 BEST 5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이 출시되어 있어. 그래서 자신의 헤어 타입과 스타일링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표적인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러 브랜드와 제품들을 소개할게.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 634,900원
긴 머리용★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배럴 추가 + 배럴 방향 전환 쉽게 가능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 678,990원
2024 NEW! 콘 배럴로 뿌리끝까지 선명한 컬 완성 + 앱 연동하여 나만의 모드 저장!

다이슨 에어랩은 공기의 힘으로 컬을 만들어주는 헤어 스타일러로, 뜨거운 열판이 아닌 공기 흐름을 활용해 모발을 감싸면서 컬, 웨이브, 볼륨 등을 손쉽게 연출해. 덕분에 모발 손상을 줄이고도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매일 새로운 느낌으로 스타일링하기에 좋아. 다양한 헤드가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서 S컬, C컬뿐만 아니라 볼륨감 있는 스타일과 매끄러운 스트레이트까지 연출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제품이지.

장점으로는 공기 흐름을 이용해 스타일링하기 때문에 고온 열판보다 모발 손상이 적고 화상 입을 일이 없다는 점이야. 그러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손에 익기까지 연습이 필요할 수 있어. 특히 컬이나 웨이브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고, 고데기보다 세팅이 빨리 풀리는 편이라 유지력은 아쉬운 부분이야. 다만 반복해 사용하다 보면 점차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마치 ‘내가 헤어 디자이너’가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샤크 플렉스타일 컴팩트 HD415KR / 228,770원
노즐 2종★ 가장 많이 찾는 노즐 구성! S컬, C컬을 만드는 컬배럴 포함

샤크 플렉스타일 풀패키지 HD440SLKR / 364,990원
노즐 5종★ 컴팩트 구성에 볼륨 브러쉬, 에어랩 디퓨저가 있어 풍성한 컬 연출 가능

샤크닌자는 미국에 소재를 둔 글로벌 가전 기업이야. 이 기업이 만든 '샤크 플렉스타일'이 다이슨의 에어랩의 대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지. 에어랩 가격에 절반에 불과하지만, 공기 역학을 활용한 S컬과 C컬을 연출하는 배럴 및 볼륨감, 컬링, 스트레이트를 위한 다양한 툴(구성에 따라 달라짐)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거든.

또한 저온과 쿨링 기능이 있어서 모발 손상을 줄이면서도 스타일 고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에어랩과 비슷해.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본체를 90˚로 꺾으면 7자 모양으로 변형돼 팔이나 손목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 다만 드라이 기능을 사용할 때 소음이 좀 큰 편이니, 소음에 민감하다면 참고용 영상 리뷰를 찾아보는 게 좋을 거야.


유닉스 에어샷 듀얼모션 UN-D1973P / 390,600원
노즐 3종★ 드라이 노즐, 30mm 배럴(좌/우), 40mm 배럴(좌/우) 포함

일반 드라이어처럼 생겼지만, 배럴을 장착하면 다이슨 에어랩처럼 자동으로 머리카락을 감싸면서 컬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어. 드라이기와 유사한 디자인이라 그립감이 익숙하다는 평가도 많아. 유닉스 측에 따르면, 음이온 기능으로 정전기를 줄이고 모발 윤기를 유지해 머릿결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 또한, 두피 케어, 극손상모 케어, 베이비 모드, 펫 모드 등 다양한 바람 세기와 온도를 설정한 맞춤 모드도 지원하지. 본체 무게도 약 426g으로 에어랩(600g)과 샤크 플렉스타일(680g)에 비해 훨씬 가벼워.

아쉬운 부분도 있어. 노즐 구성은 S컬과 C컬 배럴만 있고, 다른 볼륨 브러시나 스타일링 헤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거든. 또한 신형 에어랩은 좌우 머리를 번갈아가며 스타일링할 때 배럴 교체가 필요치 않지만, 유닉스 스타일러는 왼쪽과 오른쪽을 스타일링할 때마다 배럴을 바꿔줘야 하는 것도 번거롭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 533,690원
드라이어, 고데기를 합친 신개념 헤어기기! 젖은 머리에 바로, 쓱 빗어주면 끝~

전지현의 생머리는 많은 이들의 로망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지. 미용실 매직 스트레이트 효과도 몇 달 가지 않는 곱슬머리 보유자에겐 더욱 그래. 게다가 염색과 매직 스트레이트는 동시에 할 수 없어서 미용실을 재방문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 그런 이들에게 최근 혁명템으로 언급되는 제품이 있어. 바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조작 방법은 제일 간단해. 천하제일 버금가는 똥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수준. 일반 판 고데기처럼 머리를 적당히 잡고 천천히 쓸어내리면 돼. 플레이트 안쪽의 얇은 틈 사이로 강한 바람이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 동시에 매끄럽게 펴줘. 그런데 에어랩이 비싸도 활용 방법이 다양했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머리를 말리거나 펴는 것, 딱 2가지 기능뿐이야.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보다는 풍성한 컬을 주는 스타일링을 많이 한다면 패스하자.


차이슨 에어랩 최신형 3세대 CHS05 멀티 스타일러 (해외구매)
다이슨 아니고 차이슨! 가격은 저렴해도 성능은 비슷?

다이슨 에어랩이 탐나는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그런 이들을 위한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지. 바로 차이슨 에어랩! '차이슨'이라는 명칭답게 중국에서 만든 다이슨 스타일의 에어랩 대체품이야. 공기 흐름을 이용해 컬을 만들고 볼륨을 넣어주는 다이슨 에어랩의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어느 정도 재현하면서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

다만, 사용 후기를 보면 다이슨 에어랩보다 드라이기 소음이 크고, 바람 세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종종 보여. 따라서 자주 스타일링을 하거나 모발 손상에 민감하다면 다이슨, 가성비와 가벼운 사용을 중시한다면 차이슨을 추천할게. 자주 사용하는 만큼 내구성과 안정성이 중요한지, 혹은 합리적 소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은지를 고려해 선택하면 돼!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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