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 한동대 교수의 '양자 컴퓨터 기초와 관련주 투자시 유의사항'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달하는 재테크명강. 오늘은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에게 양자 컴퓨터의 기초를 의뢰했다. 김 교수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자산운용 운용총괄(CIO) 출신의 IT 전문가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는 양자컴퓨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상용화되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김 교수는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최근 너무 급등하면서 마치 테마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양자컴퓨터의 본질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메가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구글이 발표한 자체 개발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25승)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한 바 있다. 10의25승은 한국의 숫자 단위로 10자(秭)에 해당한다. 이는 1경(京)의 10억 배다.

김학주 교수는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비용과 오류 등 몇 가지 한계는 있다고 했다. 현재 IBM과 구글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초저온 상태에서 전류 저항 없는 양자를 이용해 계산하는 이 방법은 확장성과 빠른 연산이 강점이지만, 영하 273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부분은 단점으로 꼽힌다.
그는 “초전도 현상을 만들기 위한 극저온 상태를 만들고, 양자컴퓨터 주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고 했다. 오류 발생 가능성이 많다는 점도 한계로 꼽았다. 다만 김 교수는 AI의 발전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정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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