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이 밥먹여주나”…맥도날드·스벅, 지역 농가 손잡고 대박냈다는데
지역 특산물 활용 ‘로코노미’
소비자들 “특별하다” 큰 호응
맥도날드 판매 2400만개 골파
3년간 창녕 마늘 130t 구입


특산물과 연계한 K푸드가 인기를 끌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로컬(지역)이 힙하다’는 인식도 확산되는 추세다. ‘로컬’과 ‘이코노미’(경제)를 합친 ‘로코노미’가 식품 업계 대세로 떠오른 분위기다.








제과 회사도 올해 자사 제품에 지역색을 입힌 제품을 쏟아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월 청송 사과를 와플 모양의 비스킷에 듬뿍 넣은 ‘와플샌드 청송 사과’를 출시했다. 와플샌드 청송 사과는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제주 유명 특산물 말차를 활용한 ‘콘말차 제주 말차’는 50일 만에 누적 매출 23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의 로코노미 상품이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바는 수치로 명징하게 나타난다. 맥도날드가 창녕 갈릭 버거를 만들기 위해 사들인 창녕 마늘은 지난 3년간 130t에 달한다. 나주 배 칠러를 위해 회사가 매입한 나주 배는 지난 4년간 164t이다. ‘보성녹돈 버거’를 위해 수매한 보성녹돈(전남 보성의 녹차잎 사료로 키운 돈육)은 154t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식품사의 지역색 입히기 전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역 농가와 기업 간에 경제 활성화 고리를 형성할 뿐 아니라 한 지역의 특산물, 문화, 가치 등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로코노미는 착한 소비와 잘 맞는다”며 “지자체, 소비자, 기업이 함께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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