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50평 저택생활 행복했었다.." 12살 연상 일본 재력가와 이혼한 여배우

김영아는 2003년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극 중 최민용의 여동생으로 등장해 도회적인 이미지와 큰 키로 시선을 끌었고, 이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애정만세’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 먼저 손을 내밀었다.

편의점 CF 모델 제안을 시작으로, 유명 패션지의 전속 모델이 되었고, 방송과 CF까지 활동 폭을 넓혀갔다.

173cm의 큰 키와 세련된 이미지로 일본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시절이다.

2014년, 김영아는 12살 연상의 일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재혼했다.

시바 코타로는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을 함께 기획했던 인물로, IT·음식·예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엔터계의 거물이다.

결혼 후 도쿄 한복판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저택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지냈다.

방송에 공개된 집에는 백화점 수준의 신발장이 있었고, 드레스룸에는 모델로서의 삶이 그대로 묻어났다.

당시 남편은 방송에서 “이렇게까지 성장한 건 그녀의 노력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겉보기엔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듯했지만, 김영아는 지난 가을 시바 코타로와의 이혼 사실을 조용히 알렸다.

공식적인 발표는 한참 뒤인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전해졌고,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 도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쏟겠다”며 부모로서의 역할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혼 이후에도 김영아는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개인 의류 브랜드를 론칭해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 중이며,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가족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도 있었지만, ‘럭셔리함만 강조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를 이유로 출연을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여전히 고준희, 한효주 등 한국 연예계 동료들과 연락을 이어가며, 언젠가는 다시 한국 무대에서 인사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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