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축제] “인생 첫 행사였던 안면도”… 이찬원이 ‘픽’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김양혁 기자 2026. 4.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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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태안을 대한민국 원예산업 중심지로”
꽃·정원·AI 결합… ‘오감 치유’ 체험형 박람회
8개 전시관서 몰입형 치유 경험… 스마트농업 기술도 한눈에
이찬원·김용빈 등 인기 가수 총출동… 반려동물 숙박 할인까지
가수 이찬원 /TV조선 유튜브 캡처
제가 13년 전 트롯신동으로 활동할 때 태안 안면도 꽃축제에서 인생 첫 행사를 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동이고 영광입니다.
가수 이찬원<2021년 11월, 트롯가왕 태안군민과의 만남 콘서트 현장에서>

충남 태안 안면도가 오는 25일부터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꽃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원예 자원을 관람객이 보고, 듣고, 만지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장은 ▲특별관 ▲국제교류관 ▲산업관 ▲충남스마트농업관 ▲치유농업관 ▲치유정원 ▲AI 하모니 가든 ▲플레이 그라운드 등 8개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 설계 단계부터 관람객이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가 되도록 숲, 정원, 바다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특별관은 원예치유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웰컴정원과 향기정원 등 8개 테마 정원에서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치유정원에서는 AI 감정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음악을 제공한다. 영국·중남미·중국 등 해외 작가가 구성한 세계의 정원도 만날 수 있다.

국제교류관에선 해외 동화를 모티브로 한 실내외 정원이 펼쳐진다. 산업관과 충남스마트농업관에서는 한국의 첨단 원예 기술을 선보인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식 축하 공연 출연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홈페이지 캡처

개막식 당일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됐다. 25일 오후 6시 박람회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이찬원을 비롯해 김용빈, 거미, 다이나믹 듀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태안군편 공개 녹화가 진행되며, 김연자, 배일호, 강문경, 김소유, 나예원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입장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13~18세) 1만2000원, 어린이(3세~12세) 9000원이다. 사전 예매 시 2000원 할인된다.

작년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가을꽃 박람회. /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행사 기간 ‘반려동물 동반 숙박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지역 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나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만원(캠핑시설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22일부터 ‘놀(NOL)’과 ‘캠핏’ 앱에서 발급된다. 태안 지역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박업소와 캠핑시설이 200여 곳에 이른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시와 체험, 공연까지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1차 현장 점검을 한 데 이어, 16일 2차 현장 점검을 나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태안원예박람회) 개막이 임박한 만큼 시설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박람회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충남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태안을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 방문한 해외 바이어와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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