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110만5000명…1년 새 11만명 감소에도 ‘육아로 인한 단절’ 여전

박해윤 기자 2025. 11. 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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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경력단절 비율 14.9%·1.0%p 하락
육아 44.3%로 단절 사유 1위
단절 기간 10년 이상 42.1%
▲ 올해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경력단절 여성이 110만5000명으로 1년 새 11만명 줄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비율도 14.9%로 1.0%p 하락했지만, 육아가 경력 중단 사유 1위를 차지하는 등 구조적 요인은 여전히 뚜렷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은 740만3000명이며, 이 중 취업자는 49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자는 26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4.3%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연령대별 고용률은 ▲45~49세 67.9% ▲50~54세 66.5% ▲35~39세 64.7% ▲40~44세 64.5% ▲30~34세 57.8% 순이었다.

자녀 수별 고용률은 1명·2명이 각각 64.6%, 3명 이상은 60.6%였다.

경력단절여성은 110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1만명 감소했다. 기혼여성 중 미취업자는 241만9000명이며, 이 가운데 경력단절 비율은 14.9%였다.

연령대별 경력단절 규모는 ▲40~44세 30만5000명 ▲35~39세 23만4000명 ▲45~49세 19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4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결혼(24.2%), 임신·출산(22.1%), 가족돌봄(5.1%), 자녀교육(4.3%) 순이었다.

30~39세는 육아(48.5%)·임신·출산(27.5%)·결혼(21.0%), 40~49세는 육아(45.1%)·결혼(24.0%)·임신·출산(19.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이 42.1%, 5~10년 미만 22.3%, 1년 미만 13.2%였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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