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팬 때문에 망해버린 연예인 결혼식 레전드

약 10년 전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한 편이 화제가 됐다. 엑소 멤버 백현의 친형 결혼식에서 벌어진, 극성팬들로 인한 소란 때문이다.

글쓴이는 백현 형의 지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겪은 황당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처음에는 조용했던 결혼식 분위기.

하지만 백현과 몇몇 엑소 멤버들이 참석하면서 갑자기 외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축가를 위해 무대에 오른 엑소 멤버들을 보자마자, 일부 팬들은 앞자리로 우르르 몰려가 의자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케이크 커팅 시간조차도 엑소 멤버들이 뒤에 있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사진을 찍겠다며 하객들의 길을 막고, 싸인을 받겠다고 몰려든 사람들로 현장은 마치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했다.

사생 팬들로 인해 열받아서 얼굴이 새빨개진 백현

엑소 멤버들은 당황한 듯 "지금은 이러지 말고 나중에 해줄게요"라고 말했지만, 극성팬들은 멈추지 않았다.

상황은 점점 더 혼잡해졌고, 하객들조차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주인공들의 표정이 굳어가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떠드는 사람들.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때문에 초대받은 하객들까지 지칠 지경이었다"며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토로했다.

레전드 사생 에피소드

그외 엑소 사생팬의 레전드 에피소드도 몇개 가져와봤다.

타오가 스케줄때문에 호텔에서 지냈야했는데 사생들이 타오가 머무르는 객실에 녹음기 설치해놓고 샤워하는소리 노래 하는 소리를 녹음했다.

연습하다가 잠시 나왔는데 밖에 사생들 있는거 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들어가는 디오.

사생들이 엑소 탄 비행기 따라타서 사진 만 찍고 내려서 표 환불했다는 전설의 사건.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만...”

백현은 “지금은 다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지만, 그 안에 담긴 피로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생활까지 침범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집착은 결국 누구에게도 행복을 주지 못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응원하는 마음이, 그 사람의 삶을 무너뜨려선 안 된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지켜야 할 선, 이제는 모두가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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