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5선 도전…"선당후사 정신, 사령관의 마음"

이남의 기자 2026. 3.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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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9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5선 서울시장'의 기록을 세운다.

이어 "이기는 선거를 위해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관철하겠단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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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향해 "무능 넘어 무책임"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공천 관련 입장 발표를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9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5선 서울시장'의 기록을 세운다.

오 시장은 1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최전방 사령관의 마음으로 전장에 나선다"면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제게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다"며 "그동안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제게 보내준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장동혁 당 대표 2선 후퇴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요구하며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당 지도부에 대해 "의원총회 결의문이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 대표와 지도부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변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들과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가고 있다"며 "지금 지도부의 모습은 최전선에서 싸워야 할 수많은 후보와 당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 때마다 스스로 바꿔온 보수 쇄신 DNA가 지금 우리 당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헌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당의 빛나는 전통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이건 보수도 아니고 정의도 아니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동혁 지도부가 혁신 의지를 포기한 채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서울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서울에서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상식이 이기고, 민생이 앞서는 길을 서울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는 선거를 위해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로 당의 혁신을 추동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버금가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관철하겠단 각오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동행 서울, 경쟁력 있는 서울의 깃발만 들겠다"며 "권력의 방향이 아니라 시민의 방향에 따르겠다. 권력의 눈치가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만 보겠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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