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 장이 인생을 바꾼 순간
배우 하지원이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다소 영화 같았다.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의 추천으로 사진 촬영을 하게 된 하지원은 동네 사진관에 사진이 걸리는 영광(?)을 얻게 된다.

당시만 해도 배우의 꿈은 막연한 것이었고, 이과에 다니던 하지원에게 연예계는 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그런데 우연히 사진관을 들른 연예계 관계자의 눈에 그녀의 사진이 띄었다. 사진 한 장에 담긴 눈빛 하나로, 하지원은 생전 처음 듣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됐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기획사를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배우를 하고 싶다면 연극영화과에 붙어보라"는 말을 들었다. 그 한마디가 자존심을 건드렸고, 하지원은 결국 도전을 택한다.

수능을 코앞에 둔 시기였지만, 하지원은 배우라는 길을 택했다. 실제로 연기 경험도, 관련 공부도 전무한 상태였지만 그 말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았다.

연극영화과를 목표로 삼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국 합격. 지금 돌이켜 보면 대담한 선택이지만, 하지원에게는 그저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눈에 띄는 외모, 잊지 못할 학창시절 에피소드

학창시절, 하지원의 외모는 이미 학교에서 화제였다. 동창들의 증언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그녀의 가방에 쪽지를 몰래 붙이고 갈 정도였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한편, 하지원은 전학 후에도 남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수원으로 전학을 가면서 장거리 통학을 하게 됐고, 피곤에 지쳐 버스에서 잠이 드는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남학생들이 "이제 내려야 해"라며 깨워줬다고. 또한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던 남학생들이 책이 달라 고생하는 하지원을 위해 직접 교과서를 구해다 주기도 했다.

이처럼 사진 한 장이 배우 하지원의 인생을 바꿨다. 그 한 장이 인연이 되고, 도전이 되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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