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3주 만에 시청률 15%의 벽을 넘어선 주말극이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6회에서 전국 1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다.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았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에서 11.7%로 출발한 '사랑이 온다'는 매주 상승 곡선을 그리며 6회 만에 15.7%까지 올라섰다.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라는 소개처럼, 음식과 가족과 로맨스를 정성껏 버무린 이야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8년 만의 재회, 그리고 아이

극의 중심에는 8년 전 헤어진 김무진(하석진)과 한규림(안희연)이 있다. 재회한 옛 연인 곁에 여덟 살 아이 한결(윤하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진은 헤어진 시점과 아이의 나이를 근거로 의심을 키워 갔고, 결국 규림에게 친자 확인 검사를 요구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매회 시청자들을 붙잡아 두고 있다.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

6회 말미에는 한결이 무진에게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죠?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규림의 동생 규영(박유나)의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가족 간의 갈등까지 겹쳐, 회차마다 이야깃거리가 쏟아지고 있다.
50부작 대장정, 이제 시작

'사랑이 온다'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50부작 대장정이다. 하석진과 안희연의 안정적인 호흡에 권해효, 윤유선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더해진 만큼,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볼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지금 합류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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