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일 회장도 청문회 불참…“박지성, 이영표 위원님께 사과…개혁에 동의”

이준희 2026. 7.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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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국회에서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하기로 결정했다.

서강일 회장은 "몸이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 오늘(27일) 오후 4시 쯤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추가 채택된 참고인 5명 중 서강일(전북), 박성완(충남), 백현식 (부산)등 지역축구협회장 3명 모두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아느냐"라는 발언으로 거센 질타를 받았던 서강일 회장은 논란 이후 KBS에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서 회장은 "통화 과정 때 실명을 거론하며 심한 언어로 파장을 일으키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박지성 K-축구 혁신 위원장, 이영표 혁신 위원께도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 회장은 "한국 축구를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그 방법에 대한 의견이
겸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팬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혁신위원회가 '혁신'이라는 성과를 꼭 내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오랜 기간 잘못된 습관, 관행, 잘못된 조직 운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신위원회가 좀 더 다양하고 폭넓게 사사로움 없이 공정히 운영되었으면 한다. 생각은 깊이하고, 결정은 빨리하는 혁신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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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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