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쓴맛 봤다…“시청률 1%, 이건 너무 심했다” 처참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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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발 방송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OTT), 유튜브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시청률 0~1% 예능이 속출하고 있다.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였던 예능 주도권까지 뺏긴 양상이다.
방송 외면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는 반면 넷플릭스 등 OTT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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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제니까지 투입했는데 시청률 1%라니”
넷플릭스발 방송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OTT), 유튜브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시청률 0~1% 예능이 속출하고 있다.
김태호 스타 PD의 예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결국 시청률 1.1%로 끝이 났다. 구원투수로 블랙핑크 제니까지 투입해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지만, 결국 역부족이였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니편 시청률이 1.1%를 기록했다.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을 운영하는 마리아로 나왔다.
제니의 캐스팅은 삼고초려 끝에 성사됐다. 몇 차례 출연을 사양한 제니는 김태호 PD와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에 감동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시청률은 참담했다.
‘가브리엘’은 방송 내내 0~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박보검, 지창욱, 덱스 등 화려한 라인업에도 1% 벽을 깨지 못했다.
넷플릭스, 유튜브에 밀려 방송사 콘텐츠 외면 현상이 갈수록 더 심각해 지고 있다. TV를 보는 사람들이 크게 줄고 있다. 시청률 0% 예능도 속출하고 있다.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였던 예능 주도권까지 뺏긴 양상이다.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는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과 화제성 면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9월 3주차 TV-OTT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5만 점에 가까운 점수라는 역대급 기록을 이뤄냈으며,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도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백종원), 2위(안성재), 3위(최강록) 등 상위권 순위를 싹쓸이했다.
방송 외면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는 반면 넷플릭스 등 OTT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97.8%, 10대 97.6%가 OTT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OTT의 콘텐츠 잠식 현상은 수 년 이내 국내 방송사업의 쇠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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