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미스김, 활동명 '고구마' 될 뻔한 사연…"해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아침마당')

정대진 2026. 3. 9. 14: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미스김이 무대와는 또 다른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9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땅끝마을, 미스김' 1부가 방송됐다.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미스김은 방송을 통해"예심에 참여했을 때 저 분들은 외부의 시선에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 자신 있게 끼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처음 만난 미스김의 재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성량이 크고 좋았는데, 가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무대를 위해 작곡가 우지만을 찾아 연습하는 미스김의 모습도 담겼다. 우지민 작곡가는 "제가 아는 친구들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친구"라며 미스김의 노력을 칭찬했다. 미스김은 노래에 대한 진심을 내비치면서 "연습이 덜 된 상태에서는 무대에 가도 자신 있게 부를 수 없다"면서 꾸준한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은 야외 행사가 없는 가수들에게 비수기다. 고향을 오래간만에 방문한 미스김을 위해 가족이 배웅을 나왔고, 그녀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순간을 만끽했다. 이 과정에서 미스김의 활동명이 생긴 배경도 공개되었다. 미스김은 "(대표님이) 김채린이라는 본명도 예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간단한 이름으로 하자고 하셨다"며 처음에는 해남에서 올라왔다는 점을 살려 '해남의 고구마'라는 이름도 제안 됐지만, 결국 '미스김'으로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미스김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버지의 양봉 일을 돕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부모님이 꿀을 따기 위해 집을 비웠던 날들을 회상하며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스김은 "어버이날에 편지를 쓰라고 하던 때, 부모님이 집에 없어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도 그때를 회상하며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었다. 아이들과 잘 보내지 못했으니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023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미스김은 '해남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고향 해남에서의 미스김은 효녀이자 친근한 이웃의 모습으로 돌아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으며, 해남에서의 본격적인 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미스김, KBS '인간극장'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