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드' 충성심 미쳤네..."빅 클럽 안 가요!"→PL 1050억 제안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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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세스코는 RB 라이프치히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공통점까지 더해 '제2의 엘링 홀란드'라고 부르며 많은 기대를 받아 왔다.
세스코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자신을 노리는 클럽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나는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해서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클럽의 야망이 높기 때문에 여기서 큰 일을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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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벤자민 세스코는 RB 라이프치히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출신이다. 21세의 그는 193cm라는 장신의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내세워 많은 득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일각에서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공통점까지 더해 '제2의 엘링 홀란드'라고 부르며 많은 기대를 받아 왔다.
자국에서 뛰어난 유망주라는 호평을 들으면서,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 입성했다. 곧바로 2군 팀인 리퍼링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첫 시즌 적응을 마친 뒤,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2021-22시즌 잘츠부르크에 본격 합류했다. 초반에는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지만, 나름의 인상을 남기곤 했다. 리그 24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터트렸다. 2022-23시즌에는 기량을 더욱 만개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16골 3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 이적이 성사됐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세스코는 많은 기록을 세웠다. 초반에는 사비 시몬스, 다니 올모, 로이스 오펜다 등에 가려지면서 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시간이 지나면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모든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고,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영 플레이어로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름 동안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었다. 이들은 모두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다. 라이프치히는 세스코의 바이아웃 금액을 6500만 유로(약 970억 원)로 높였다. 최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유벤투스 또한 그를 주목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그러나 그는 여름 동안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남을 뜻을 분명히 했다. 세스코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자신을 노리는 클럽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나는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해서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클럽의 야망이 높기 때문에 여기서 큰 일을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한 영국 'TBR 스포츠'에 따르면, 라이프치히 CEO 올리버 민츨라프는 “세슈코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7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을 받았다. 작년의 큰 격변 이후에도 최고의 팀을 구성하고 일정한 연속성을 기반으로 작업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이 우리에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세스코는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한 골을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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