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프랑크푸르트 유스 출신' 서종민, 노르웨이 떠나 獨 4부 켐니처 입단 "기회 놓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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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민(22)이 켐니처 유니폼을 입는다.
서종민은 "이적이 공식화돼 매우 기쁘고, 구단이 나에게 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팀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 켐니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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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서종민(22)이 켐니처 유니폼을 입는다.
켐니처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종민 영입을 발표했다. 서종민은 18일 시범 선수로 합류해 1군 훈련에 참여했으며, 기량을 인정받아 약 일주일 만에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배번은 14번이다.
크리스 뢰베 켐니처 단장은 "서종민은 마무리에 강점을 띠는 공격수다. 기술적으로 매우 잘 훈련돼있고, 특별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팀을 빠르게 도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그의 마지막 경기는 몇 개월 전이었기 때문에 발전에 필요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SV 다름슈타트 98 유소년팀 출신 서종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받은 재목이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디나모 드레스덴 소속으로 2.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2년 오스트리아 2. 리가 바커 인스브루크로 임대 이적해서도 특출난 골 감각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1월 드레스덴을 떠나 엘리트세리엔(노르웨이 1부 리그) FK 하우게순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반 년 동안 1경기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지난 7월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2개월 가까이 차기 행선지를 물색한 끝 독일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켐니처는 독일 축구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곳으로 익히 알려진 팀이다. 1980~90년대 유럽 대항전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할 만큼 명문 구단으로서 이름을 떨쳤으나 2019/20 3. 리가 17위로 예기치 못한 강등을 당했고, 어느덧 다섯 번째 레기오날리가 노르트오스트(4부 리그) 시즌을 맞이했다.
서종민은 "이적이 공식화돼 매우 기쁘고, 구단이 나에게 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팀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 켐니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켐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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