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하나금융그룹 대회 개인 통산 3번째 연장전에서도 '쓴맛' [KLPGA]

하유선 기자 2025. 9.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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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랭킹 4위인 교포 선수 이민지(29·호주)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의 개인 통산 세 번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이민지는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개 버디를 골라내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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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일 이다연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 프로가 최종라운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교포 선수 이민지(29·호주)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의 개인 통산 세 번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이민지는 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개 버디를 골라내 4타를 줄였다.



특히 접전 상황이었던 막판에 17번홀(파5) 4.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18번홀(파4) 프린지에서 시도한 8.4m 남짓한 버디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둘째 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한 이민지는 무빙데이 공동 4위로 밀려났으나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최종라운드 선전에 힘입어 나흘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한 이민지는, 클럽하우스 선두로 홀아웃하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했다.



 



그러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이다연(28)이 17번홀(파5) 10.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다시 이민지와 균형을 이뤘다. 



결국 이민지는 이날 3타를 줄인 이다연과 정규 72홀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을 피할 수 없었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이다연은 온그린을 시킨 뒤 4.2m 거리에서 2퍼트로 가볍게 파를 적었다. 세컨드 샷을 그린 주변 러프에 빠트린 이민지는 1.9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이다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앞서 이민지는 2021년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202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당시 루키였던 송가은(25)과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 1·2차전에서는 파로 팽팽했으나, 3차전에서 버디를 잡은 송가은이 파를 적은 이민지를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민지는 2023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에서 경험했다. 당시에는 이민지, 이다연,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3명이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다연이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이민지는 2023년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우승 인연이 없었다.



 



올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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