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가 MPV KA4 카니발이 핸들 결함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리콜한다.

8일 기아 호주법인은 설계 결함으로 인해, 카니발에 장착된 메인 배선 하니스가 핸들 칼럼 샤프트와 간섭돼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나선다고 밝혔다.

만일 해당 배선이 손상될 경우,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작동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조향을 할 수 없다.

대상 차량은 2024년도에 출고된 카니발(하이브리드 포함) 6155대다.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메인 배선 하니스의 위치를 조정 또는 무료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는 해당 결함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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