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픽' 06년생 초신성... '역사적 K리그 데뷔' 김성주 "아직 부족해, 목표는 우승"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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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점찍은 수원 삼성의 2006년생 특급 유망주가 등장했다.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2006년생 신예 김성주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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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24071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2013년 K리그2 출범 이후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다.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2006년생 신예 김성주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김성주는 전반 19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상황에서도 박현빈, 김민우와 함께 중원을 지탱하며 후반 27분 교체 전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성주는 "수원 데뷔전이자 개막전이라 내가 잘하는 것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을 더 생각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다. 경기 전부터 이정효 감독은 김성주에 대해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다. 미드필더 전 지역과 9번(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다. 아직 잠재력이 다 폭발하지 않았는데 더 키워보겠다"라며 "이걸 들으면 이희균(울산HD)이 삐질 수도 있는데, 김성주는 이희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나와 케미도 좋은 선수"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며 "감독님은 생각보다 기본기에 정말 충실하시다. 프로에 와서 잊고 있었던 디테일이나 상대 분석 등을 확실히 짚어주셔서 집중만 하면 감독님 뜻대로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정효 감독과 특유의 호흡에 대해서는 웃으며 말했다. 김성주는 "감독님이 생각보다 진짜 장난도 잘 받아주시고 되게 재밌으시다"라며 "감독님이 장난을 잘 쳐주셔서 더 편하고 재밌게 좋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도 명확하다. 김성주는 "팀의 목표인 다이렉트 승격이 최우선이다. 계속 연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도 좋은 형들 옆에서 계속 노력해 경기시간을 늘리다 보면 공격 포인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성주는 "이정효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기에 보답하고 싶어서 준비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해서 아쉽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올라갈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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