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황인엽 “마지막 교복 연기, 위로 줄 수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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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인엽이 교복을 입고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선사한다.
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 제작발표회에서 황인엽은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교복을 입는다"며 "작품을 위해서라면 교복을 입는 걸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30대에 교복을 다시 입은 소감을 밝혔다.
'조립식 가족'은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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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 제작발표회에서 황인엽은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교복을 입는다”며 “작품을 위해서라면 교복을 입는 걸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30대에 교복을 다시 입은 소감을 밝혔다.
‘조립식 가족’은 10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황인엽은 반듯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일로 인해 마음 한편에 늘 아픔을 지니고 사는 ‘김산하’를 연기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매처럼 자라온 정채연(윤주원)과 배현성(강해준)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김산하 캐릭터를 통해 드러낼 황인엽의 또 다른 매력이 기다려지는 상황.
황인엽은 “요즘 청년들이나 나이가 있는 시청자들도 결핍이 있고 상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커서 많이 힘들다. 우리가 가진 상처를 아버지를 통해 힐링을 받고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좋은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립된 가족이 만나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바다 같은 눈으로 더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겉으론 조금 투박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섬세한 아이”라고 소개했다.
정채연, 배현성과의 케미에 대해 “셋이서 고등학생 케미스트리를 만들기 위해 사적인 만남도 갖고 그랬다. 두 친구는 20대라 고등학생 같았고 저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셋 모두 극 ‘I’ 성향의 사람들인데 처음엔 서먹하다가 셋이 붙어다니는 신이 많다 보니 취향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오늘 저녁도 같이 먹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조립식 가족’은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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