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로가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입만 열면 터지는 예능 텐션 조상님 오셨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김수로와 엄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로는 근황을 전하던 중 "몇 년 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어디 가서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 아무도 모르고 아내밖에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말을 못 하겠더라, 그렇게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라며 "내가 코로나19로 죽을 뻔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수로는 "집에 산소포화도 기계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우리가 산소포화도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119에 전화하라고 한다. 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는 죽는 걸 모른다. 호흡이 천천히 안 되면서 죽는 거다. 내가 이걸 경험한 거다. 이때 옆에 있지 않으면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경험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지금 세상을 바라볼 때 용서 못 할 것도 없고 다 좋고 다 사랑스럽고 다 용서가 된다"면서 "간호인력 네 분이 오셔서 나를 끌고 내려갈 때 엉엉 울었다. 내가 가니까 길에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정말 큰 인생의 깨달음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