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평정한 황인범, 이런 악평도 듣네 "동료라면 죽일 듯이 차버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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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에게 악평이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8라운드에서 트벤터에 2-1 승리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풋볼존'은 에레디비시에 8라운드 이주의 팀에 황인범의 이름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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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인범에게 악평이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8라운드에서 트벤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3승 4무를 기록하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6위에 위치하게 됐다.
황인범이 또 주인공인 경기였다. 전반 28분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앞서간 페예노르트. 황인범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황인범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가 후반전 실점하긴 했으나 동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득점을 기록한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1%(50/55), 유효 슈팅 1회, 정확한 롱패스 5회, 리커버리 6회, 걷어내기 2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황인범에게 평점 8.0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풋볼존'은 에레디비시에 8라운드 이주의 팀에 황인범의 이름을 포함했다.
페예노르트 입성 후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황인범은 데뷔전부터 좋았다.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홀로 빛났다. 팀이 0-4로 대패했지만, 황인범의 활약만큼은 박수를 받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데뷔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호평을 들었다.
데뷔전 이후 맹활약에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페예노르트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 페예노르트는 이적시장 마감일 황인범을 영입했다. 한 달 이상 지난 후, 이 선수는 클럽에서 첫 번째 개인 상을 받았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을 선물로 받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만큼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황인범인데, 뜬금없는 악평이 나왔다. 네덜란드 '텔래그래프' 발렌타인 드리스센 기자는 8일 "내가 만약 축구 선수라면 황인범을 거칠게 차 버릴 것이다. 같은 팀 동료라면 죽일 듯이 찰 거다. 황인범은 모든 패스를 옆이나 뒤로만 보낸다. 황인범의 데뷔골도 크게 칭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히딩크도 칭찬한 황인범이다. 히딩크는 "황인범이 유럽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황인범은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더 역할이 긍정적이다"라며 칭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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