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스타, 2026년 북미 예선 개최…샌프란시스코서 첫 글로벌 오디션
K-뮤지컬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20주년 맞아 글로벌 허브 도약 준비
![▲ [사진] DIMF - Gold and Jade Stages MOU 체결 (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551752-SREzwmR/20251013160815577pbdj.jpg)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인재 발굴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가 북미 현지 오디션을 개최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미국 *골드앤제이드 스테이지스(Gold and Jade Stages)*와 'DIMF 뮤지컬스타 글로벌 in North America' 추진을 위한 합작 의향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북미 예선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출범한 DIMF 뮤지컬스타는 매년 수천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출신 배우 다수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무대, 그리고 국내 창작 뮤지컬 주연으로 성장하며 'DIMF 출신'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배우와 제작자, 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DIMF는 그동안 해외 오디션 확대에 꾸준히 공을 들였다. 중국 상하이와 시안에서 온사이트 본선을 개최하며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올해 4월 열린 중화권 본선에서도 현지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북미 진출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 직접 운영되는 글로벌 오디션 체계를 구축하려는 첫 시도다. 단순한 해외 참가자 모집을 넘어, K-뮤지컬의 해외 진출 통로를 현지에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사진] DIMF - Gold and Jade Stages MOU 체결 (2)](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3/551752-SREzwmR/20251013160816989jvrx.jpg)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스타는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 무대로 확장함으로써 전 세계 뮤지컬 인재와 교류하는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K-POP에 이어 K-뮤지컬이 세계 공연 시장에서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MOU는 DIMF가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글로벌 뮤지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MF는 2026년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를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 역대 참가작 리마인드 공연, 그리고 한국 뮤지컬 60년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DIMF는 국내 창작진과 해외 프로듀서, 배우를 잇는 글로벌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 '한국형 브로드웨이'라는 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DIMF 관계자는 "대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재, 창작,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