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인사건 후 부산 경찰 200여 정 도검 회수해 폐기

김진룡 기자 2024. 9.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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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지난 7월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 이후 관내 도검 전수점검을 진행해 200여 정의 도검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도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전수점검을 진행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검 실물 확인과 범죄경력·가정폭력이력 등 확인을 통한 실질적 점검으로 도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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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정 중 2979정 점검 완료
549정 허가 취소, 281정 회수해 전량 폐기 처분

부산경찰청이 지난 7월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 이후 관내 도검 전수점검을 진행해 200여 정의 도검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도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전수점검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까지 3482정 중 2979정(85%)을 점검 완료했고, 이 가운데 결격사유나 소유권 포기, 분실 등의 사유로 549정을 허가 취소했다. 회수된 도검 281정은 지난 11일 사하구 소재 YK스틸에서 잔량 폐기 처분했다.

폐기된 도검은 장도(일본도)가 250정(88%)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단도, 치도 등도 포함됐다. 수련용으로 일본도 3정을 소지허가 받아 보유하고 있던 한 시민은 경찰 점검을 받으면서 반납을 하고 나니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고 말하는 등 대부분은 점검에 협조적이었다.

부산경찰청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검 실물 확인과 범죄경력·가정폭력이력 등 확인을 통한 실질적 점검으로 도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3년마다 갱신 허가를 받아야 하는 총기류와 달리 도검은 관련 법에 갱신 허가 규정이 없어 경찰청이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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