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수수료 낮춘다‥연말 2.0 출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에서 보험을 가입할 때의 가격을 기존 보험사 홈페이지 가격과 동일하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유관기관, 보험사 등이 참여하는 '제3차 보험개혁회의'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1월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약 81만 명이 이용했지만 실제 보험 가입으로 연결된 건수는 약 7만 3천만 명에 불과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보험사 자체 온라인 채널보다 비싼 가격이 꼽히는데, 이는 일부 보험사들이 플랫폼으로 가입 시 기존 사이버마케팅 요율에 플랫폼 지급 수수료를 더한 가격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가입 가격을 일원화하고,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차량정보, 기존계약 만기일, 특약할인 검증정보, 기존 계약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핀테크사는 공유받은 정보를 활용한 이후 폐기해야 하며,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면 안 됩니다.

또 플랫폼에서 보험사 가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복으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하는 등 개선된 서비스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입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047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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