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벌금 25만 원?... 요즘 호텔에서 금지된 "이것"

“샤워기 헤드 만지지 마세요”… 동남아 일부 호텔 ‘교체 금지·벌금’ 규정 등장

최근 해외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휴대용 샤워기 필터가 일부 동남아 호텔에서 사용 금지 조치를 받고 있으며, 위약금까지 부과되는 사례가 보고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왜 샤워기 필터가 해외여행템이 됐나?

동남아·유럽 등지 호텔 욕실의 물이 금속 찌꺼기·녹물·석회질 등 오염 가능성 때문에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위생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 유튜버가 베트남 나짱(Nha Trang) 4성급 호텔 샤워기에서 필터를 사용하자, 겨우 25초 만에 필터가 검게 변했다는 실험 결과 영상이 공유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필터는 단 하루 사용에도 갈색으로 변했다.

필리핀·베트남 호텔, “샤워기 헤드 못 분리합니다”

필리핀 세부 소재 한 4~5성급 호텔에서는 샤워기 헤드를 본인이 분리하거나 교체할 경우 위약금 250달러(약 36만 원)를 부과한다고 객실 내 규정 또는 안내 공지에 명시되어 있다. 베트남 다낭 A호텔도 “샤워기 필터 설치 금지, 위약금 250달러”라는 문구를 숙소 이용규정에 넣은 사례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일부 호텔은 직접 분리 금지시키고, 직원 요청 시만 교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행자 후기 엇갈려
  • 샤워 필터 지지 측: 
    “베트남·말레이시아 5성급 호텔에서도 하루 사용만에 필터가 흙탕물처럼 검게 변했다”는 경험이 공유된다.
  • 호텔 방침 지지 측:
    “연결부 손상·테프론 테이프 재시공 비용 발생” 등 문제를 경험한 후,“원상복구만 하면 되지 않냐”는 여행객과의 입장차도 크다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고장 예방 차원에서라도, “필터 사용 시 설치 후 사진 촬영, 체크아웃 시 원위치 후 작동 확인을 권장”한다. 일부 여행 전문가는 “헤드 분리로 인한 비용 발생이 지속된다면, 호텔 자체 필터 제공 서비스나 필터 대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한다.

챙기고 싶다면 정책 확인, 사전 승인 필수

샤워기 필터는 동남아·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물맛·위생 문제에 매우 유용한 위생템이지만, 일부 호텔은 안전·관리 차원에서 설치와 분리를 엄격히 금지하는 실정을 보인다.

해외여행 전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예약 사이트·호텔 홈페이지에서 샤워기·배관 교체 정책 확인

2. 교체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호텔 측에 문의 후 동의받기

3. “분리→사용→사진→재조립” 절차를 지키며 원위치 필수

4. 위약금 또는 수리비가 어느 선에서 부과되는지 명확히 숙지

여행자 팁

분말형 휴대 샤워기 필터나 끼우지 않아도 되는 휴대 샤워 헤드는 “헤드 분리라는 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 숙소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대안이다.

미리 호텔 측에 요청하여 사용 가능 여부 확인하면, 위생은 챙기고 벌금 걱정은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외호텔에서의 샤워기 필터 사용 전 꼭 확인하는 습관. 이제 ‘깨끗하게 씻고 싶어 하는 마음’과 ‘숙소 시설 보호’ 사이에서 현명한 여행자의 기준을 세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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